한화생명은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300여명이 6일부터 2박3일 동안 강원도 폐광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6만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연탄은 영월, 태백, 정선, 평창지역 310가정에 각각 200장씩이다.
한화생명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지난 10년간 강원도 폐광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을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전달한 연탄은 96만5000여장에 달한다.
봉사단원들은 지난 1년 동안 각 지역에서 진행해왔던 봉사활동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왕따와 욕설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 지역에서 실시했던 다양한 캠페인을 엑스포 형식으로 진행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성은(16세·부산동고 1학년) 양은 “부산보다 훨씬 추운 날씨에 무거운 연탄을 나르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다”며 “젊은 시절 탄광에서 일하셨다는 할아버지가 연탄을 받으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겼다”고 말했다.
전국 10개 지역 중·고생 350여명으로 구성된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청소년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개념의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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