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씽큐 허브 공개…스마트홈 서비스 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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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씽큐 허브 공개…스마트홈 서비스 판 키운다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12.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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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양한 기기·서비스 간 연결성을 확대하며 스마트홈 리더십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스마트씽큐 허브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다란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게이트웨이, 가전제품 상태와 일정, 날씨 등의 유용한 정보를 3.5인치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하는 알림 센터, 프리미엄 스피커 등의 역할을 한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씽큐 센서와 연동해 스마트 가전은 물론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 제품의 작동 상태를 스마트씽큐 허브의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지그비(Zigbee), 무선랜(Wi-Fi) 등 다양한 무선 통신 기술을 지원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 가전들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다.

알림 기능도 유용하다.

예를 들어 세탁이 끝나면 화면과 음성을 통해 '세탁이 완료됐습니다. 세탁물을 꺼내세요'라고 가전 제품의 상태에 맞춰 해야 할 일을 알려주거나 구글 캘린더에 입력한 식사 약속, 자녀 데리러 가기, 병원 진료 등도 일정에 맞춰 알려준다.

LG전자는 스마트씽큐 허브에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블루투스로 연동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들려주며 미국에서 인기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아이허트 라디오의 스트리밍 서비스도 적용했다.

또한 미국 주요 유통업체인 로우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이리스, 올씬 얼라이언스의 올조인 등과도 연동된다.

향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외부의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과도 연동시킬 방침이다.

LG전자는 집안 상태를 확인하고 외부인의 침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안심, 에너지 소비량 모니터링과 절전 사용을 안내해 주는 에너지, 실내 온도와 습도 등을 감지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케어, 스마트씽큐 센서와 허브 기반으로 스마트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사용 편의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패키지 4종을 먼저 선보인다.

이외에도 내년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을 일반에 처음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가전을 확대하면서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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