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도심 집회·대입 논술 겹쳐 교통혼잡…서울시, SNS로 실시간 상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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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도심 집회·대입 논술 겹쳐 교통혼잡…서울시, SNS로 실시간 상황 공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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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어 있는 가운데 성균관대와 경희대 등 시내 11개 대학에서는 대입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시민단체와 대학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성균관대 등 11개 대학에서는 논술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 오후 2시부터는 광화문과 서울역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다.

서울시는 이날 대입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험생과 도심을 지나는 시민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도심 혼잡 대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1~4시 사이 2호선(5회), 3호선(4회), 4호선(4회)을 총 13회 증회 운행하는 한편 승객 집중에 대비해 1~5호선 비상차량 6편성도 대기시키고 있다.

또 광화문·시청역 등 도심 주요 10개 역사에 안전요원 기존 59명에서 147명을 추가해 총 206명을 투입한다.

도심 내 지하철역에 승객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에는 역 출입구를 일부 폐쇄하거나 무정차 통과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광화문․시청광장 등 도로 일부도 통제될 수 있다.

집회 참여자가 몰려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게 되면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시는 이 날 SNS(트위터 @seoultopis)를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집회 전․후로 도심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불법 주․정차 단속도 강화한다. 도심 내 간선도로 뿐 아니라 광화문·서울광장 인근 이면도로 단속도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집회로 인해 도심 도로 혼잡 또는 우회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은 이날 여유 있게 출발하고 되도록 시내버스·자가용 승용차 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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