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5개월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2년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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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 5개월 만에 최고…청년실업률 2년5개월 만에 최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1.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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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청년층 실업률도 2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629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8000명 증가했다.

올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4월 20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가 5월 37만9000명까지 올랐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에는 25만6000명으로 내려앉았지만 9월 34만7000명에 이어 두 달째 증가했다.

고용율은 60.9%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았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4만7000명이 줄어든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했다.

60세 이상은 13만6000명, 50대는 12만5000명, 20대는 9만5000명, 40대는 3만3000명이 각각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1000명이 늘었고 고용률은 1.1%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19만1000명(4.4%),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10만4000명(8.8%),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7만9000명(11.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6만2000명(3.5%) 등으로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12만4000명(7.7%), 도매 및 소매업 9만2000명(2.4%), 건설업 2만7000명(1.5%), 금융 및 보험업 2만7000명(3.3%) 등으로 감소했다.

10월 임금근로자는 1952만9000명으로 58만3000명(3.1%) 증가했으며, 그중 상용근로자는 56만5000명(4.6%), 임시근로자는 10만1000명(2.0%) 각각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8만2000명(5.1%)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48.7%로 1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83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이상(2만명·29.1%), 15~19세(6000명·39.7%), 40대(2000명·1.4%)에서 증가한 반면 그외 연령계층에서는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15~19세·60세 이상에서는 상승했으며 40대는 작년과 같았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만9000명이 줄었고 실업률은 7.4%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3년 5월 7.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는 2713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2만8000명(1.2%)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2.9%로 작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6000명(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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