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업과 숙박·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관 건설업·광공업의 생산이 늘면서 8월 전체 산업생산이 석 달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달보다 0.5%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1.3% 늘었다.
올 들어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6월 0.6%, 7월 0.5%에 이어 3개월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9.1%), 기타운송장비(4.2%)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체(11.6%), 통신․방송장비(31.1%) 등이 늘어 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달보다 0.1% 증가했지만 제조업평균가동률은 0.4%포인트 하락한 74.3%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3.2%), 전문·과학·기술(1.6%) 등에서 감소했지만 운수(6.0%), 숙박·음식점(2.3%) 등이 늘어 전달보다 0.4% 늘었다.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4.4%), 가전제품 등 내구재(2.8%), 화장품 등 비내구재(0.3%) 판매가 늘어 1.9% 증가했다.
소매업태별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승용차·연료소매점(10.5%), 편의점(10.4%), 무점포소매(2.2%), 슈퍼마켓(1.4%)은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8.8%), 백화점(6.6%) 등은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자동차)에서 증가했지만 기계류(특수산업용기계 등) 투자가 줄어 전달보다 0.4%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부문에서 수주가 줄어 1년 전보다 59.6%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달보다 3.9%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에서 수주가 줄어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을 중심으로 증가해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코스피지수 등이 감소했지만 기계류내수출하지수, 수출입물가비율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