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칼퇴근·4050은 정년보장…가능성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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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칼퇴근·4050은 정년보장…가능성은 0%”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9.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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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입사 희망 기업을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하게 따져보는 조건은 연봉이지만, 실제 직장인들이 가장 꿈꾸는 직장의 모습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 직장인은 꿈의 직장 조건으로 ‘칼퇴근’을 꼽은 반면 40~50대는 ‘정년보장’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519명을 대상으로 ‘가장 다니고 싶은 꿈의 직장’을 조사한 결과 퇴근시간이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지는 등 ‘칼퇴근시키는 직장’이 17.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업계 최고의 연봉이나 인센티브를 많이 지급하는 직장’(14.7%), ‘정년보장이 확실한 안정적인 직장’(12.1%),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비전 있는 직장’(11.1%), ‘업무 스트레스가 없을 만큼 일이 수월한 직장’(10.6%), ‘안식휴가, 별도 지정휴가 등이 많은 직장’(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연령에 따라서는 20대(20.1%)와 30대(18.5%)가 ‘칼퇴근시키는 직장’을, 40대(23.2%)와 50대(30.6%)는 ‘정년보장이 확실한 안정적인 직장’을 각각 첫 번째로 꼽았다.

그러나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꿈의 직장이 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0%라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다.

가장 누리고 싶은 복리후생제도로는 ‘탄력근무 등 자유로운 출퇴근’(26.2%), ‘안식휴가 등 각종 휴가제도’(19.9%), ‘확실한 정년 보장’(15.1%), ‘외부교육, 대학원 등 자기계발 지원’(7.3%) 등을 꼽았다.

선택한 복리후생제도가 보장된다면 60.4%가 현재보다 연봉이 낮아져도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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