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통관 고유부호, 전국세관서 발급 가능…우편·전자우편·팩스 발급은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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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통관 고유부호, 전국세관서 발급 가능…우편·전자우편·팩스 발급은 폐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8.3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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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수출입신고에 사용할 수 있는 개인식별 부호인 개인통관 고유부호 수작업 발급 기관이 현행 6개 본부세관에서 전국세관으로 확대된다.

또 우편·전자우편·팩스를 이용한 발급신청 방법이 폐지된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9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개인통관 고유부호는 관세청의 인터넷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시스템(https://p.customs.go.kr)에 접속하거나 오프라인(신청자의 세관 방문, 우편, 전자우편, 팩스)을 통해서는 6개 본부세관에만 발급 신청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존 대도시 소재 6개 본부세관 발급방식으로는 접근성에 불편이 많아 직접 세관을 방문할 경우 전국 어느 세관이나 찾아가면 된다.

최근 해외직구가 활성화되면서 개인통관 고유부호 발급(인터넷 발급+오프라인 발급)은 1일 평균 약 6000건에 달한다. 이중 오프라인 발급신청도 1일 평균 약 200건에 달할 정도로 증가했다.

이번 개선방안에 따르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신청할 경우 종전에는 방문, 우편, 전자우편 또는 팩스를 통한 발급신청을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개인정보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오직 방문 신청만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공인인증서를 통한 본인인증 방식만 채택했던 인터넷 통관고유번호 발급시스템도 지난 7월 20일부터는 휴대전화를 통한 본인인증(휴대전화 인증) 방식을 추가로 도입해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 누구나 쉽게 인터넷을 이용해 발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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