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125.1:1로 최종 집계됐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부산시 등 16개 시도에서 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 등 총 268명을 선발하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3만3527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125.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도 통합으로 실시하는 이번 시험에서 선발 41명, 출원 1만798명으로 경쟁률 263.4대 1을 기록한 경기도가 작년(303.4대 1)에 가장 높았다.

반면 강원도는 선발 29명, 출원 1421명으로 경쟁률 49.0대 1로 가장 낮았다. 강원도의 경쟁률이 낮은 것은 지역 인구에 비해 선발인원이 다소 많은 것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작년에는 최저 경쟁률은 전남으로 45.3대 1이었다.

행자부는 지방직 7급 공채와 함께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의 공무원 취업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작년(264명)에 이어 올해 지방직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을 병행해 진행한다.

지방직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의 경우 17개 시·도에서 총 294명 선발에 2218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시도별로 10~11월 중 해당 시·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11월부터 12월 중 이뤄지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까지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