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까지 MDI(폴리우레탄 주원료) 10만톤을 추가 증설한다고 7일 밝혔다.
MDI는 폴리우레탄 핵심원료로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국내MDI시장은 90년대 후반부터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바스프(25만톤)로 양분돼 왔지만 이번 증설로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이 24만톤에서 34만톤으로 증가돼 국내 1위 메이커로 도약하게 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 확립을 통해 생산규모는 물론 생산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세계 MDI 수요가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이번 증설로 국내외 MDI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연 매출 1조원 목표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6천32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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