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산, 유럽서 티구안 제치고 최고 소형SUV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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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투산, 유럽서 티구안 제치고 최고 소형SUV 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8.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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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서 최고의 소형SUV로 등극한 현대차 신형 투싼.

현대자동차 신형 투싼이 유럽서 폭스바겐 티구안을 제치고 최고의 소형SUV로 등극했다.

현대자동차는 유럽에서 최고의 소형SUV로 신형 투싼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7단 DCT가 탑재된 신형 투싼을 출시한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독일 자동차 전문잡지 아우토빌트지와 아우토자이퉁지는 최근호에서 우리나라의 소형SUV에 해당하는 콤팩트 SUV세그먼트 차량 비교평가를 각각 실시하고 두 매체 모두 현대차의 투싼을 1위로 선정했다.

아우토자이퉁지 비교 평가는 현대차의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마쯔다 CX-5,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 주행 안락성, 엔진, 주행 역동성, 환경·경제성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투싼은 총점 5000점 만점 중 3058점을 기록해 3039점인 티구안과 2912점인 CR-V, 2890점인 CX-5를 제치고 소형SUV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자이퉁지는 “한국에서 온 젊은 차 현대 투싼이 폭스바겐 티구안을 왕좌에서 몰아냈다”며 “투싼은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 특히 조작성과 넓은 실내공간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아우토빌트지 비교 평가는 현대 투싼, 마쯔다 CX-5, 포드 쿠가, 혼다 CR-V 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차체, 엔진, 주행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투싼은 총점 750점 만점 중 557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마쯔다 CX-5가 531점, 포드 쿠가가 525점, 혼다 CR-V가 521점으로 뒤을 이었다.

아우토빌트지는 “투싼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편리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차”라며 "모든 면에서 잘 준비가 돼 있어 종합 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된 유럽형 소형SUV로 유럽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라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독일에서 동급 차종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해 유럽시장 판매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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