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 최태원 SK 회장 형제 이사직 사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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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 최태원 SK 회장 형제 이사직 사임 촉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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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회장 형제에 대한 실형 확정에 대해 경제개혁연대는 “당연한 결정”이라며 모든 계열사 이사직의 즉각 사임을 촉구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부회장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가 확정됐고 물리적으로도 이사 업무를 정상 수행하기가 불가능해진 만큼 SK그룹 모든 계열사의 이사직에서 즉각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경제개혁연대는 여러 차례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총수일가의 형사재판이 그룹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스스로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하는 결단을 촉구했다.

오히려 최 회장은 지난해 3월 주총에서 SK C&C의 이사로 재선임되기도 했다.

현재 최태원 회장은 SK㈜,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 C&C 등의 등기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중 올해 3월 SK㈜와 SK이노베이션의 임기가 종료된다.

최재원 부회장은 현재 SK네트웍스, SK E&S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데 오는 3월 모두 임기가 종료된다.

경제개혁연대는 “만약 올해 3월 임기 만료되는 계열사 이사직의 재선임을 위한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는 최악의 선택을 한다면 주주의 자격으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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