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오 쿠키에 새긴 100가지 이미지의 효과는?”…『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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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오 쿠키에 새긴 100가지 이미지의 효과는?”…『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1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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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다크나이트’의 박쥐(왼쪽)와 엘비스 위크에 맞춰 엘비스의 얼굴을 형상화한 오레오 쿠키.

미국 크래프트 푸즈의 쿠키 브랜드 오레오는 2013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데일리 트위스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레오만의 독특한 형태와 컬러를 활용해 매일 매일의 이슈를 쿠키를 통해 100가지의 매력적인 이미지로 만들어 내는 이벤트였다.

예를 들어 영화 ‘다크나이트’ 개봉일에는 박쥐를 형상화했고 선거일에는 투표하는 모습을 오레오에 형상화했다.

각 콘텐츠는 서로 다르지만 문화적 사건이나 기념일을 더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창의적인 주제로 더 많은 스토리텔링 요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오레오의 캠페인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고 여러 상까지 받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오레오를 주시하게 했다.

이처럼 이미지를 활용한 비주얼 스토리텔링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 충성도, 참여 커뮤티니 등에 큰 파급력과 영향력을 행사한다.

콘텐츠의 창조와 공유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활용하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만들 수 있고 이들과의 관계도 개선하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등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간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힘』(시그마북스)은 사진·영상·인포그래픽·프레젠테이션과 같은 풍부한 미디어를 이용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2013년 봄 의류브랜드 코치는 소비자들에게 위에서 신발을 바라보도록 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팬들이 해시태그를 이용해 자신이 신고 있는 코치 신발을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유하면 그중 일부를 코치홈페이지 갤러리에 전시하는 캠페인이었다.

8주에 걸친 홍보 캠페인 동안 코치는 일주일 평균 80개의 이미지를 얻었고 이미지는 페이스북 앨범과 핀터레스트 보드, 라이브 이벤트, 블로거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그 결과 패션 블로그나 잡지에서 볼 수 있는 에디터 페이지와 비슷한 이미지가 끊임없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커뮤니케이션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은 서로 정보를 공유할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대를 거쳐왔다.

줄곧 인류는 그림을 공유하길 바랐고 오래전부터 그림 그리는 행위는 비주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였다.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마케팅에서도 눈에 보이는 것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요즘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는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이 책은 이미지와 SNS 마케팅에 뛰어난 기업의 사례를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또한 강력한 콘텐츠 전략뿐 아니라 비주얼 스토리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전략과 자원, 여러 도구를 공유하고 있어 어떻게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SNS 마케팅에 접목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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