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 일본 LED 시장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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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라이텍, 일본 LED 시장 진출 확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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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제품 일본 NETIS 등록…기존 조명 대비 50~70% 에너지 절감

▲ 일본 NETIS에 등록된 동부라이텍 도로조명용 LED가로등
동부라이텍은 27일 일본에 진출한 외국 LED기업 중 최초로 특수방열과 고효율 기술 등을 인정받은 ‘차세대 LED도로조명기구’ 4종을 일본 NETIS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NETIS(New Technology Information System)는 1998년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이 운영하고 있는 ‘공공공사 등의 기술 활용 시스템’의 핵심으로 각종 토목공사, 전기공사 등에 상용되는 혁신적이고 우수한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정, 등록한 후 기업 간에 공유하게 함으로 기술혁신을 촉진시키기 위한 제도다.

NETIS에 등록된 신기술은 일본 전역의 정비국 및 공사 사무소에 그 내역이 공유돼 각 공단이나 지방 자치 단체가 실시하는 공공사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나 공법을 선호하는 일본 공공기관들의 특성상 NETIS 등록은 공공연하게 필수사항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2001년부터는 관련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돼 일반인도 자유로운 열람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다.

▲ 특수 방열핀 구조로 LED소자의 발생되는 열을 자연 대류하게 함으로써 열이 체류하지 않고 외부로 최대한 방출하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차세대 LED 도로 조명 기구’라는 이름으로 등록된 제품은 LED가로등(LumiDas Street) 120W급(ST120-JE-AE) 2종과 180W급(ST180-JE-AE) 2종 등 총 4종으로 특수 방열과 고효율 기술 등에 대해 NETIS에서 인정을 받았다.

특수 방열 기술은 고방열핀 구조를 통해 열을 자연적으로 대류하게 함으로써 LED소자에서 발생되는 열을 외부로 최대한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열에 의한 발광다이오드(LED)의 수명을 늘려주고 빛의 성능을 강화시켜 ‘LED가로등(LumiDas Street)’ 제품의 수명을 최대 6만 시간, 1일 8시간 사용시 20년까지 보장하도록 했다.

또한 고효율 기술은 효율과 역률이 높은 LED칩과 전용 컨버터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월등히 높여 기존 고압 나트륨램프 대비 50~7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음은 물론 장수명을 보장해 준다. 특히 과전압에 대한 회로보호기능을 보강하여 전기적 안정성이 매우 우수하여 잔 고장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LumiDas Street’는 강풍 등의 기후조건에서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IP등급 66으로 방진방수기능이 뛰어나며 특수 액체 코팅을 적용해 하우징의 내부식성을 강화해 유지보수비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동부라이텍 관계자는 “LED가로등 제품이 일본 공공공사 시장의 진입장벽에 해당됐던 NETIS 등록이 완료됨에 따라 일본에서 동부라이텍에 대한 신뢰를 한층 더 높이고 공공시장에서의 제품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일본 공공시장을 포함한 도로조명시장 선점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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