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 방송시청 1위 ‘무한도전’…영화보다 TV프로그램 시청 2.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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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 방송시청 1위 ‘무한도전’…영화보다 TV프로그램 시청 2.5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5.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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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들은 고정형TV의 주문형비디오(VOD)를 통해 영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비방송물보다 TV방송프로그램을 약 2.5배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고정형TV VOD 시청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지난해 10월10일부터 11월9일까지 1개월간 총 96억6820만분(1억6113만 시간)의 VOD를 시청했다.

이는 IPTV(약 79억 분) 시청시간이 디지털케이블TV(약 17.6억 분)에 비해 약 4.5배 많고 히트수로는 6.8배(IPTV 약 3억2000만건, 케이블 4750만건) 많은 것이다. 평균적으로 1번 히트(다운로드)해 약 26분을 시청한 셈이다.

방송프로그램은 1번 히트에 42.3분을 시청한 반면 비방송콘텐츠는 13.3분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방송프로그램의 히트당 시청시간이 비방송콘텐츠에 비해 3.17배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 케이블TV와 IPTV사업자로부터 VOD시청자료 88만7000건을 제출받아 분석했다.

방송프로그램VOD 시청시간은 69억분으로 비방송콘텐츠 28억분보다 약 2.5배 많았으며 방송매체별로는 지상파방송VOD가 전체 시청시간의 75.8%를 차지해 VOD시청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어 종편 4개 채널(15.4%), CJE&M 계열(8.6%)의 VOD 순이었다.

방송프로그램별 VOD 시청 1위는 MBC ‘무한도전’(3.75억분)이었으며 SBS ‘런닝맨’(2.97억분), MBC ‘왔다! 장보리’(2.75억분), KBS2 ‘슈퍼맨이 돌와왔다’(2.09억분), JTBC ‘비정상회담’(2.06억분)의 순이었다.

이어 ‘정글의 법칙’(SBS), ‘개그콘서트’(KBS2), ‘우리결혼했어요’(MBC), ‘진짜사나이’(MBC), ‘연애의 발견’(KBS2)이 뒤를 이었다.

비방송분야 VOD는 외국 TV만화(2.67억분), 한국영화(2.29억분), 외화(2억분) 한국 TV만화(1.29억분)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사기간 중 한국영화는 ‘해적-바다로 간 산적’, 외국영화는 ‘겨울왕국’의 시청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 <자료=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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