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탐욕의 제국』 개봉지원 소셜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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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탐욕의 제국』 개봉지원 소셜 펀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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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과 뇌종양 등 불치의 병에 걸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탐욕의 제국』 개봉을 지원하기 위한 펀딩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

오는 3월6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봉 예정인 『탐욕의 제국』은 러닝타임 92분 동안 초일류기업 삼성이 쌓아 놓은 ‘삼성신화’를, 온기를 빼앗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고 있는 한국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탐욕의 제국』배급위원회는 “고(故) 황유미시의 기일인 3월6일 개봉해 수많은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한국 사회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자 한다”며 “이를 성사시키고자 ‘텀블벅 쇼셜펀딩 서비스’를 통해 개봉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화이 개봉비용을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 외에도 삼성이 반도체 노동자들에게 사과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이를 통해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현재 삼성 반도체 피해 노동자들은 삼성의 사과와 치료를 위한 적절한 보상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따라서 『탐욕의 제국』 개봉은 ‘개인적인 질병’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삼성에 대한 진실을 촉구하는 의미를 갖는다.

『탐욕의 제국』 개봉지원 후원은 1만원부터 가능하다. 후원자의 이름은 엔딩크레딧에 기재되고 특별시사회 초대권과 포스터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시네마달 홈페이지(http://cinemadal.tistory.com/)와 공식블로그(blog.naver.com/empire2014),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docupur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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