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타, 프로스타 출시···"유럽트럭 점유율 뺏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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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스타, 프로스타 출시···"유럽트럭 점유율 뺏겠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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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스타 '인터내셔널 프로스타' 앞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왼쪽)와 클레빈저 부사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미국 상용차 제조업체 나비스타가 '인터내셔널 프로스타'를 국내에 출시해 국내 대형트럭시장의 판도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나비스타는 한미 FTA 이후 최초로 국내에 상용차를 공급하는 미국 업체로 관세 인하 등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국내외 7개 업체와 시장장악을 다툴 예정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스카이나, 현대자동차, 타타대우상용차 그리고 만 등 국내외 7개 회사가 진출해 있다.

이중 볼보와 벤츠, 스카니아 등 유럽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약 50%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프로스타 출시 간담회에서 톰 클레빈저 글로벌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FTA 발효 후 관세 인하, 가격경쟁력 등을 충분히 고려해 한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시장에 출시한 프로스타는 경량 부품을 500파운드 감량해 적재량수를 증가시키고 부품가격도 낮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 제품으로 475마력의 6x4트랙터로 최대 토크 235kg.m으로 강력한 힘을 낸다.

또한 트럭의 경우 공기 저항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량 전면을 공기역학적으로 돌출시킨 에어로 노즈형 디자인을 채택해 타 경쟁사 트럭에 비해 연료 효율을 9~10% 향상시켰다.

디자인도 영화 <트랜스포머>의 '옵티머스 프라임'을 닮아 더욱 매력적이다. 특히 엔진에 쉽게 접근이 가능해 차량체크에 용이하며 공간확보와 승하차기능이 탁월해 차량운전자 보호에 도움이 된다.

A/S 부분에서도 전국 6곳에 서비스센터를 확보했고 트럭운전사들의 편의에 맞도록 서비스센터 지역을 고려해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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