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4월부터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 온라인 공개
상태바
서울시, 4월부터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 온라인 공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3.31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부동산 분양권·입주권 거래량과 실거래가격을 오는 4월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양권·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조합 또는 건설사로부터 부여받은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로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3조 개정에 따라 2007년부터 거래 및 실거래가를 신고하게 돼있다.

분양권·입주권 전매자료는 주택 매매와 달리 거래 대상이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민간 부동산포털은 물론 정부와 타 지자체에서도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는 기존 부동산 매매·전월세 거래 신고 자료 및 실거래가격은 물론 분양권·입주권 전매 거래내역까지 서울의 모든 부동산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프리미엄(웃돈)이 얼마나 붙었는지 파악할 수 있어 혼란이 줄고 분양권을 싸게 사 비싸게 되파는 이른바 ‘떴다방’ 등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분양권·입주권 거래 정보는 실거래가격, 거래량 두 분야로 확인 가능하다. 거래가격은 아파트, 거래량은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실거래가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실거래가, 실거래가·매물·시세, 아파트(분양권·입주권)를 클릭하면 거래 단지별로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강남구 논현동 분양권·입주권 실거래가가 궁금하다면 아파트(분양권·입주권) 선택 후 단지명을 선택하면 시기별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전매가격 정보를 볼 수 있다.

거래량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부동산실거래가, 부동산 거래현황, 분양권·입주권 전매를 클릭하면 자치구별·월별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분양권·입주권 매매계약을 실거래가 신고대상에 포함하도록 개정한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제3조에 따라 2007년 6월29일 이후의 모든 자료를 소급 공개한다.

부동산거래 신고는 2006년 1월1일부터 시행돼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