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중남미에 티볼리 수출…2000대 첫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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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유럽·중남미에 티볼리 수출…2000대 첫 선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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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에서 쌍용자동차 설동철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 두 번째), 평택국제자동차부두 김학수 대표(오른쪽 세 번째), EUKOR사 김재수 이사(오른쪽 첫 번째) 등 관계자들이 티볼리 선적 1호 차량 옆에서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는 소형 SUV 티볼리의 첫 수출 선적 기념식을 열고 글로벌 소형 SUV시장 진출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31일 밝혔다.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쌍용차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전략모델인 티볼리의 첫 선적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기원했다.

이번에 선적된 티볼리는 약 2000여대로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페루 등 유럽과 중남미 각국으로 수출되며 6월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쌍용차는 올해 유럽시장 1만3500대를 포함해 총 2만5000여대의 티볼리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며 해외 현지 대규모 기자단 시승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티볼리는 국내외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제품 출시 전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와 해외대리점 대회에서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어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판매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40여 개월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탄생한 쌍용자동차의 글로벌전략 차종으로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모델”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글로벌 제품경쟁력 강화, 해외시장 다변화,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통해 글로벌 SUV전문회사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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