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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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SU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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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내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제공>

포르쉐 코리아는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내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의 전기 모터의 출력은 95마력으로 이전 카이엔 S 하이브리드 47 마력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333마력을 발생시키는 3리터 V6 수퍼 차저 엔진과 95마력을 발생시키는 전기 모터의 통합 출력은 416 마력에 달하며 60.2 kg.m의 토크와 함께 포르쉐 정통 스포츠카와 동일한 수준의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준다.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 5.9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43km/h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구동계가 고성능 차량에 있어서도 선구적인 컨셉이란 것을 입증한다.

순수 전기 주행 시 최고 속도는 125km/h다. 국내 복합 연비는 9.4km/l, CO2 배출량은 188g/km다.

구동 장치는 SUV에 맞춰 더욱 발전되고 최적화됐으며 중요한 개선사항은 용량이 증가한 10.8kWh의 리튬-이온 방식의 고전압 배터리다.

가정 내 전원에서 연결하면 표준 충전기처럼 3.6kW 모드로 충전을 시작하며 완전히 충전하는데 세 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운전자들은 고전압 배터리 용량의 증가로 센터 콘솔에 위치한 여러 버튼들을 이용해 다양한 주행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E파워 모드는 순수 전기 주행 모드이며 기본 모드로 설정돼 있으며 배터리 충전량이 충분하다면 운전자는 모든 여정을 순수 전기 모드로 시작할 수 있다.E파워 모드가 비활성화되면 구동 방식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한다.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 이 모드에서는 차가 전기 주행 방식과 하이브리드 주행 방식을 자동으로 번갈아 가동하며 로드 포인트(액셀 페달의 개도량) 전환, 코스팅 주행, 에너지 회생과 부스팅 기능을 제공한다.

▲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내부 인테리어. <포르쉐 제공>

하이브리드 작동의 기본 원칙에 따라 추후의 전기 주행을 위해 주행 초기 단계에는 6기통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 에너지를 축적한다.

E파워 모드의 비활성화 상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의 충전량은 거의 그대로 유지돼 도심 주행 시 연소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스포츠 버튼을 눌러 스포츠 모드가 활성화 되면 액셀 페달을 80% 이상만 밟아도 연소 엔진과 전기 모터가 함께 작동해 출력과 토크가 결합한 전형적인 포르쉐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차지 모드에서는 장착한 고전압 배터리를 주행 중에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어 운전자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최대 전기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E차지 모드에서 전기 모터는 발전기 역할을 하게 되고 연소 엔진이 특별히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만든다.

예를 들어 장거리 고속도로 주행 시 연소 엔진을 통해 충전량을 늘리는 경우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연료에서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생성하며 이렇게 생성된 에너지는 고전압 배터리에 저장돼 E파워 모드 주행 시 사용 할 수 있다.

포르쉐 코리아 김근탁 대표는 “현재 포르쉐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와 918 스파이더 이렇게 3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사”라며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의 정통 스포츠카 DNA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선구적인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모델로 환경을 고려하면서도 진정한 스포츠카의 성능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1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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