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ED 조명 시장, 인수·합병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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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LED 조명 시장, 인수·합병 증가 전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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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배력 강화와 브랜드 가시성 보강 목적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LED 조명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조명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 사용량이 세계 에너지 총 사용량의 15%를 차지하고 전체 온실 가스 배출량의 5%를 차지하고 있어 관심도는 더욱 높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세계 LED 조명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ED 시장은 91억8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또 2017년 시장 수익은 365억2000만 달러로 예상돼 시장 규모는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주거 및 야외용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에너지 및 환경 산업부의 발라지 안나드 사가 연구원은 “세계 각국 정부는 2030년이면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인공조명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SSL도입에 나서고 있다”며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자원은 평균 수명 시간이 1만5000시간으로 평균 수명이 1000시간인 형광등과 같은 루멘 출력으로 더욱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백열등이나 소형 형광등의 단계적인 철거가 아직도 진행 중이거나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어 세계 LED 조명 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백열등이나 소형 형광등 기술에 만족을 느끼는 고객들이 LED 조명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LED 조명이 가지고 있는 이점에 대한 관심이 더 커져야 함에 따라 시간이 더욱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인한 건축 활동량이 줄어들어 신규 설치 사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반면 교체 시장은 꾸준히 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LED 조명 시장에서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브랜드의 가시성을 향상시킬 더 많은 인수합병이 예상되고 있다.

사가 연구원은 “시장 점유율과 재구매율을 늘리고 브랜드 회상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들은 채널 파트너들과 건축사, 전기 설치업체 및 고객들과의 강력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여기에 경쟁력을 유지를 위한 신뢰도는 물론 품질 보증서와 함께 고품질 LED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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