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이익 1조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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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이익 1조200억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2.0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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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연간 당기 순이익 1조 이상 유지

하나금융그룹은 2013년 4분기 당기순이익 1433억을 시현, 연간 누적기준 1조200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2년 대비 6015억 감소한 실적이지만 2012년 1분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부의영업권 1조684억을 제외하면 전년대비 84.4% 증가한 것이다. 2011년 이후 연간 당기순이익 1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NIM 개선에 따른 이자이익 및 수수료 수입이 증가했지만 매매평가익 감소와 판매관리비 증가로 전 분기 대비 2146억 감소한 1433억을 시현했다.

그룹의 NIM은 전년대비 0.19%포인트 감소한 1.94%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1.92%를 나타냈다.

2013년 실적신탁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총자산은 대출자산의 꾸준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8조 증가한 368조를 기록했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 강화로 전년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41%를 기록했고 총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19%포인트, 전 분기 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0.58%로 금융권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했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2013년 당기순이익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600억 증가한 7341억을 시현했다. 4분기에는 매매평가익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15억 감소한 1586억을 시현했다.

NIM의 경우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전년 대비 0.18%포인트 하락한 1.52%를 보였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0.01%포인트 상승 반전한 1.49%를 나타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강화로 전년 대비 0.28%포인트, 전 분기 대비 0.11%포인트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전년 대비 0.09%포인트, 전 분기 대비 0.16%포인트 하락한 0.39%로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준의 연체율을 보이고 있다.

외환은행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손상손실 반영과 환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2687억 감소한 3657억을 시현했다. 4분기에는 충당금성 비용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967억 감소한 691억을 시현했다.

NIM의 경우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0.25%포인트 하락한 2.11% 시현했으며 4분기 NIM은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하락한 2.06%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02%포인트, 전분기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1.17%를 보였고 지속적인 연체관리로 연체율은 전년대비 0.15%포인트, 전 분기 대비 0.34%포인트 하락한 0.47%를 기록해 낮은 수준의 연체율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반적인 주식시장 부진으로 수수료 이익이 감소했지만 4분기 당기순이익 119억 시현해 누적 기준 703억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SK카드는 마케팅 비용 감소와 함께 수수료 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4분기 순익 27억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연간 누적기준 35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생명은 전년도 228억의 당기손실을 시현했지만 적절한 투자자산 운용과 비용 효율화로 179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4분기에 당기순이익 99억을 기록, 2013년 누적 당기순이익 444억을 시현해 창사 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하나자산신탁은 4분기 순이익 18억을 포함 누적 기준 72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저축은행은 4분기 48억의 당기손실을 시현, 연간 누적기준 58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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