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지난해 영업손실 112억원···적자전환
상태바
아시아나, 지난해 영업손실 112억원···적자전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2.06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영업손실 112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이후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만 전년 대비 1906억원이 감소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6일 지난해 매출액 5조7235억원, 당기순손실 11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4억원이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71억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또한 4분기 매출은 1조4105억원, 영업손실은 236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항공업계 전반적으로 악화된 경영환경의 여파로 여객, 화물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

한일관계 경색과 엔저 지속이 중국과 동남아 노선 호조에도 여객 수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화물 부문 역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전반적인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위주의 공급 조절에도 영업손실이 불가피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 화물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는 올해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1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유가와 달러-원 환율을 각각 $117.5/BBL(Mops 기준), 1080.0원/$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A380 2대, A330 1대, A321 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