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터넷지도 서비스 시작…“노인·색약자·외국인도 생활정보 쉽게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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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터넷지도 서비스 시작…“노인·색약자·외국인도 생활정보 쉽게 검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3.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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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지리정보원의 국가인터넷지도 ‘바로e맵’ 초기화면.

시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가 17일부터 서비스된다.

야간진료병원, 휠체어리프트 등 생활 정보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별도의 가공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국가인터넷지도 및 국가관심지점정보를 국가인터넷지도 ‘바로e맵’을 통해 배포 및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국가인터넷지도는 표현 내용, 종류, 갱신주기 등을 다양화하여 민간 지도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지도의 글씨가 작아 지도를 잘 볼 수 없었던 노인이나 시력이 약한 어린이 등은 글자를 두 배 더 크게 표시한 바로e맵의 큰 글자 지도를 이용하면 지도를 쉽게 볼 수 있다.

색깔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색각 이상자나 한글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색각이상자용 지도와 영문지도를 이용하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또한 찾기 어려워 누구나 한번쯤 불편을 겪었을 야간진료병원, 구두수선소, 전기차충전소 등 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아동지킴이집, 휠체어리프트, 제세동기, 대피소 등과 같은 다양한 시설물의 위치도 국가인터넷지도를 이용해 검색 및 확인할 수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 오프라인을 통한 자료의 제공은 홈페이지의 제공신청서를 통해 활용목적 등을 검토해 제공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공 분야에서 인터넷지도 구축에 소요되는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글 등 해외지도를 사용 중인 민간기업도 국가인터넷지도를 활용함으로써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용부담 완화를 통한 인터넷 지도서비스 분야에서의 스타트업과 중소업체 및 1인기업의 시장진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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