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델리모터쇼서 콘셉트카 ‘LIV-1’ 해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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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델리모터쇼서 콘셉트카 ‘LIV-1’ 해외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4.02.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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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 기반의 대형 SUV 콘셉트카

▲ 이유일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왼쪽 첫 번째),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자동차 및 농기계 부문 사장(왼쪽 두 번째)이 ‘LIV-1’ 언베일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인도 델리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LIV-1’을 해외 최초로 선보였다. 현지 시장에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 알리기에 나선 것이다.

쌍용차는 인도 델리의 엑스포 마트(Expo Mart)에서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2014 델리모터쇼에서 지난 5일 마힌드라와 공동으로 프레스데이 행사를 갖고 콘셉트카 ‘LIV-1’과 양산 차량으로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2.0 모델,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를 선보였다.

마힌드라는 ‘Accessible Technology(접근 가능한 기술)’를 주제로 대표 SUV 모델인 ‘XUV500’의 하이브리드 버전과 자체 개발한 신규 자동변속기, 모터바이크 등 종합 자동차 회사로서 다채롭고 폭넓은 기술 및 제품을 선보였다.

쌍용차가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한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Limitless Interface Vehicle)’은 이번 모터쇼를 통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LIV-1’은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에서 대자연의 웅장함(Dignified Motion)을 기조로 대형 SUV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또 탁월한 안전성의 정통 프레임 기반 차체에 인간과 자동차 간의 유연하고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갖추었다.

특히 무한한 자유도를 바탕으로 운전자가 본인의 상태와 정서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운전 환경을 제공해 안전한 드라이빙 속에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있다.

▲ 쌍용차 부스에 전시된 콘셉트카 ‘LIV-1’ (쌍용차 제공)
쌍용차 미래 기술의 핵심인 ‘3S-Cube’를 통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시스템도 구축했다. Smart Link, Safe Way, Special Sense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3S-Cube’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동으로 원격조정을 통해 차량을 제어하는 한편 차 안팎의 엔터테인먼트가 구분 없이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쌍용차는 국내에 판매 중인 모델과 동일하게 e-XDi200 LET 엔진을 적용한 ‘렉스턴 W’ 2.0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e-XDi200 LET 엔진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에 적용돼 주요 시장인 유럽,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저속 토크를 바탕으로 한 주행 성능과 동급 엔진 최고 수준의 정숙성, 효율성을 인정받고 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뛰어난 사륜구동 기술과 제품개발 철학 ‘Robust, Specialty, Premium’을 기반으로 탁월한 품질의 차량을 만들어 왔다”며 “공동 개발과 구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힌드라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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