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랑상품권을 결제하는 서울페이+도 삼성페이·애플페이처럼 터치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새로 제공되는 터치 결제를 비롯해 기존의 QR코드·바코드 결제 중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서울페이+의 터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삼성페이가 작동하는 스마트폰(삼성전자 갤럭시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시는 내년 중으로 아이폰에서도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대부분의 서울사랑상품권 이용자가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지만 삼성·애플페이 등 터치 결제가 점차 확산되면서 상품권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울페이+에도 터치 결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을 이용하려는 소비자가 서울페이+ 앱에 접속해 ‘터치 결제’를 클릭하고 휴대폰 뒷면을 리더기에 접촉하면 가맹점에서 카드결제 리더기에 입력해둔 금액이 결제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삼성전자·신한카드와 협력해 서울페이+ 앱 내에 삼성페이와 동일한 터치 기능을 탑재해 모바일 결제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 결제수수료는 기존과 동일한 0원을 유지함으로써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편리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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