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기업 BYD의 1톤 전기트럭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T4K는 BYD의 배터리 기술력이 집약된 혁신적인 블레이드-LFP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거리와 우수한 안전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용차 모델 최초로 차량의 전력 에너지를 외부에 공급할 수 있는 ‘V2L 커넥터’를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T4K에 소형 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한국 RA08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 한국 RA08은 강력한 견인력으로 차량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춰 뛰어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패턴 설계로 제동력도 한층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BYD는 지난해 186만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하며 관련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세계 최대 친환경차 기업이다. 2022년 업계 최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친환경차량 생산에만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해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특장차 등 전 모빌리티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한국타이어는 BYD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차별화된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미래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