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4%↑…3주 연속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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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4%↑…3주 연속 상승세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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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 아파트값도 17개월 만에 반등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0.04% 올라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매수·매도인의 희망가격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주요 대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유지되고 일부 주요 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단지별로 혼조세 보이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30%)는 잠실동·신천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20%)는 압구정동·역삼동·대치동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0%)도 반포동·잠원동 재건축이나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마포구(0.08%)는 주요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8%)는 개발호재 기대감 영향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강북구(-0.04%)·종로구(-0.04%)·도봉구(-0.03%) 등은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올라 지난해 1월 3주(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인천이 지난주 보합(0.00%)에서 0.04% 상승했고 경기는 0.01% 하락했지만 지난주(-0.04%)보다는 하락폭이 줄었다.

인천 동구(-0.07%)는 송현동·송림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으로 주안동·용현동 위주로 하락 중이지만 중구(0.20%)·연수구(0.08%)는 저가매물 소진 후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남동구(0.07%)도 구월동·서창동 신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 보이며 전체적로는 소폭 상승했다.

경기 하남시(0.25%)는 덕풍동·망월동·풍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0.22%)는 영천동·청계동·반송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0%)는 창곡동·태평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고양 일산서구(-0.23%)는 일산동·탄현동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21%) 식사동·중산동·마두동 위주로, 안성시(-0.17%)는 중리동·공도읍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떨어졌고 8개도는 0.05% 내렸다.

부산은 0.10% 하락했다. 동구(-0.24%)는 범일동·수정동 신축 위주로, 수영구(-0.20%)는 망미동·광안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금정구(-0.18%)는 구서동·부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08% 하락했다. 남구(-0.23%)는 이천동·봉덕동 구축 위주로, 서구(-0.21%)는 내당동·중리동 소형 평형 위주로, 북구(-0.14%)는 태전동·동천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나성동·새롬동·소담동 위주로 0.18% 오르며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2%)·전남(-0.07%)·전북(-0.07%)·경남(-0.06%)·강원(-0.06%)·울산(-0.06%)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3% 올랐지만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지만 매도·매수자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0.22%)·강남구(0.21%)는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상승거래 영향으로 오름세가 지속됐고 금천구(0.02%)는 대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성북구(0.04%)는 중소형 위주로, 성동구(0.02%)는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고 종로구(0.02%)도 무악동·창신동 위주로 오르며 반등했다.

반면 강서구(-0.02%)는 구축 위주로, 서초구(-0.01%)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노원구(-0.06%)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은평구(-0.01%)는 은평뉴타운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6% 내렸고 경기는 0.03%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0.11%)는 연수동·옥련동·청학동 중저가 위주로, 남동구(-0.09%)는 간석동·만수동 위주로, 부평구(-0.09%)는 대규모 입주예정물량 영향으로 갈산동·산곡동·부개동 위주로, 계양구(-0.07%)는 계산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하남시(0.52%)는 학암동·풍산동·망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45%)는 창곡동·단대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39%)는 상대원동·여수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양주시(-0.74%)는 고암동·삼숭동 구축 위주로, 광주시(-0.29%) 양벌동·장지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27%)는 화서동·우만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0% 내렸고 8개도는 0.08% 떨어졌다.

대구는 0.16% 하락했다. 동구(-0.29%)는 불로동·효목동 중저가 위주로, 북구(-0.23%)는 구암동·복현동 구축 위주로, 서구(-0.22%)는 내당동·중리동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14% 하락했다. 동구(-0.33%)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전하동·화정동 위주로, 중구(-0.16%)는 유곡동·복산동 위주로, 남구(-0.10%)는 달동·삼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다정동·보람동 위주로 0.08% 오르며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4%)·충남(-0.11%)·부산(-0.10%)·전남(-0.09%)·전북(-0.09%)·경남(-0.08%)·강원(-0.07%)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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