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식물해설프로그램 하루 3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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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식물해설프로그램 하루 3회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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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식물원 투어 리플렛. [서울대공원 제공]
나홀로 식물원 투어 리플렛. [서울대공원 제공]

서울대공원은 6월부터 식물원에서 상시 식물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식물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숲해설과와 함께하는 ‘식물원 지구여행’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음성안내시스템인 ‘나홀로 식물원 투어’를 운영한다.

식물원 지구여행은 숲해설가를 동반해 식물원 온실을 여행하는 대면프로그램으로 별도 예약없이 회차별 15명까지 현장(식물원 입구)에서 접수한다. 식물을 좋아하는 관람객이 하루종일 들어도 지루할 틈이 없도록 회차별·분기별로 테마를 달리하여 운영하고 있다.

1회차(알고보면 쓸모있는 식물여행 10시30분) 내용으로는 단군신화부터 약초원까지 우리에게 유익한 식물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는 ‘몸에 좋은 약용식물’을 주제로 진행하며 2회차(기후별 식물여행 13시30분) 내용으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사막기후에서 물을 절약하며 살아남는 지혜를 배우는 ‘물을 가두어야만 사는 식물’을 주제로 진행한다.

3회차(슬기로운 과학탐구여행 15시30분) 내용으로는 파리지옥과 끈끈이풀 등 벌레잡이 식물이 다양하게 벌레를 잡는 방법을 배우는 ‘나는야 벌레사냥꾼’을 주제로 특색있는 식물해설을 진행한다.

나홀로 식물원 투어는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음성안내시스템으로 핸드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이 큐알(QR)코드 인증에 익숙해진 만큼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관심있는 식물만 골라서 식물해설을 들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대공원은 식물원을 대표하는 30종의 식물을 선발해 식물해설 스토링텔링 대본을 직접 작성해 전문 성우 더빙을 거쳐 음성안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별도 앱 설치 없이 큐알코드(안내 리플렛 식물원 온실 입구 무료제공)를 핸드폰으로 인식하면 음성안내시스템 서버로 바로 연결돼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국문과 영문 두 가지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재용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방문객들이 누구나 쉽게 식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공원을 즐기도록 식물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특히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비대면 큐알(QR)코드 음성안내시스템을 공원에서 최초로 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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