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2023년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에서 총 11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유산 수리 분야의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에게 주어지는 국가전문자격으로 연중 1회 열리는 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위주의 교육프로그램 과정을 운영해 매년 다수의 문화재수리기능자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본교생(졸업생 포함) 중 올해 합격자는 도금공(7), 모사공(3), 목조각공(3), 보존처리공(15), 세척공(7), 식물보호공(1), 실측설계사보(16), 제작와공(2), 조경공(2), 철물공(1), 칠공(6), 표구공(3), 화공(7) 등 총 13개 분야 73명이다.
또한 문화유산의 수리품질 향상과 전통기능의 전승·발전을 위해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속으로 설립된 전통문화교육원도 4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문화유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문화재수리기능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전통문화교육원의 교육과정 교육생·수료자 중 올해 합격자는 도금공(1), 목조각공(1), 보존처리공(5), 실측설계사보(1), 철물공(5), 칠공(8), 표구공(3), 화공(8), 소목공(5), 한식미장(4), 드잡이(1) 등 총 11개 분야 42명이다.
합격자들은 앞으로 국내외의 문화유산 수리 현장뿐 아니라 관련 연구소, 박물관, 문화재단 등 다양한 문화유산 분야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며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