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4%↑…2주 연속 오르며 상승폭 확대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0.04%↑…2주 연속 오르며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6.01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급매울 소진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2주 연속 올랐다. 전셋값도 지난주에 이어 상승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매물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가 유지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선호지역과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0.22%)는 잠실동·신천동·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21%)는 반포동·잠원동 재건축이나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3%)는 역삼동·대치동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구(0.05%)·용산구(0.04%)도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성동구(0.00%)·노원구(0.00%)·은평구(0.00%)·금천구(0.00%)·영등포구(0.00%)는 보합 전환하거나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도봉구(-0.06%)·강북구(-0.04%)는 구축이나 중소형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0.02%) 상승에서 보합(0.00%) 보합을 나타냈으며 경기는 0.04% 하락했다.

인천 중구(0.14%)·서구(0.05%)·연수구(0.0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 후 매물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부평구(-0.09%)는 산곡동·청천동·부개동 구축 위주로, 동구(-0.09%)는 송림동·송현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용인 처인구(0.28%)는 남사읍·이동읍 위주로 개발호재 영향이 지속됐고 하남시(0.18%)는 신장동·덕풍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16%)는 수내동·금곡동·야탑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양주시(-0.46%)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덕정동·삼숭동 구축 위주로, 안성시(-0.24%)는 중리동·공도읍 위주로, 의정부시(-0.23%)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으로 용현동·민락동·호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8% 떨어졌고 8개도는 0.05% 내렸다.

부산은 0.11% 하락했다. 수영구(-0.27%)는 민락동·남천동 신축 위주로, 동구(-0.26%)는 좌천동·범일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18%)는 반여동·좌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떨어졌다.

광주는 0.08% 하락했다. 서구(-0.12%)는 치평동·화정동 구축 위주로, 광산구(-0.08%)는 장덕동·산월동·운남동 위주로, 남구(-0.08%)는 주월동·송하동 위주로, 북구(-0.06%)는 본촌동·오치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나성동·새롬동·소담동 주요 단지 위주로 0.13%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0%), 전남(-0.08%), 대구(-0.08%), 경남(-0.07%), 전북(-0.07%)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0.05% 올랐다.

지역별로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장기간 전세가격 하락에 따른 저점인식과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상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선호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강남구(0.46%)는 저가매물 소진 후 압구정동·대치동 위주로, 송파구(0.23%)·강동구(0.18%)는 주요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마포구(0.06%)는 소형 평형 위주로, 영등포구(0.01%)는 여의도동·신길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성북구(0.02%)·성동구(0.01%)·노원구(0.01%)도 저가매물 소진 이후 상승 전환했다.

반면 서초구(-0.0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관악구(-0.05%)·강서구(-0.03%)는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고 도봉구(-0.10%)는 쌍문동·창동 위주로, 강북구(-0.08%)는 수유동·미아동 위주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8% 떨어졌고 경기는 0.05% 내렸다.

인천 서구(0.0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청라동·원당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축소됐고 중구(-0.04%)는 신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보합에서 하락 전환했다. 지역 전반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수구(-0.15%)는 옥련동·청학동·연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14%)는 숭의동·용현동 위주로 내리며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하남시(0.36%)는 풍산동이나 감이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29%)는 창곡동·신흥동 위주로, 성남 분당구(0.24%)는 이매동·수내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양주시(-1.01%)는 삼숭읍·광사읍·고읍동 위주로, 광주시(-0.30%)는 양벌동·태전동 위주로, 의정부시(-0.26%)는 장암동·용현동·신곡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2% 내렸고 8개도는 0.08% 떨어졌다.

대구는 0.21% 하락했다. 동구(-0.37%)는 괴전동·신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남구(-0.30%)는 대명동·봉덕동 위주로, 서구(-0.28%)는 중리동·평리동 구축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울산은 0.15% 하락했다. 동구(-0.36%)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전하동·동부동 위주로, 중구(-0.18%)는 약사동·우정동 위주로, 북구(-0.12%)는 송정동·화봉동 신축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소담동·보람동·아름동 위주로 0.03%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11%), 충남(-0.10%), 부산(-0.10%), 경남(-0.09%), 전남(-0.09%), 대전(-0.07%) 등에서 하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