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 전환…일부 지역 하락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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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 전환…일부 지역 하락세 여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5.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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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셋값도 1년4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22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해 5월 첫 주(0.01%) 이후 1년 만에 상승했다.

가격회복 기대심리로 주요 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후 추가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전환됐다.

다만 일부지역은 여전히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가 잠실동·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0.26% 올랐고 강남구(0.19%)는 압구정동·도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13%)는 반포동·잠원동 위주로, 강동구(0.05%)는 명일동·고덕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용산구도 이촌동·도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0.04% 상승했고 중구(0.03%)는 신당동·황학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며 올랐다.

그러나 도봉구(-0.07%)는 창동·쌍문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차등적 양상을 보였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2% 올랐고 경기는 0.06%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0.07%)·서구(0.06%)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위주로 급매물 소진 후 매물 가격이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미추홀구(-0.09%)는 숭의동·주안동 소형 단지 위주로, 부평구(-0.01%)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갈산동·부개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지속됐다.

경기 용인 처인구(0.32%)는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남사읍·이동읍 위주로, 화성시(0.15%)는 송동·새솔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용인 수지구(0.12%)는 풍덕천동·성복동 위주로 매물가격이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양주시(-0.39%)는 덕계동·삼숭동 구축 위주로, 의정부시(-0.36%)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장암동·민락동 위주로, 동두천시(-0.32%)는 지행동·생연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1% 내렸고 8개도는 0.06% 떨어졌다.

대구는 0.15% 하락했다. 남구(-0.31%)는 이천동·봉덕동 위주로, 중구(-0.23%)는 동인동·삼덕동 위주로, 수성구(-0.22%)는 노변동·매호동 구축 위주로, 동구(-0.21%)는 지묘동·불로동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12% 하락했다. 동구(-0.29%)는 좌천동·수정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0.26%)는 수영동·남천동 위주로, 금정구(-0.20%)는 구서동·남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주거환경이 양호한 소담동·다정동·새롬동 위주로 0.19%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12%), 전남(-0.11%), 전북(-0.09%), 제주(-0.08%), 경남(-0.07%), 강원(-0.07%)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6%) 하락에서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지난해 1월 셋째주(0.01%)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장기화된 전세가격 하락 이후 추가 가격급락 우려가 감소 중인 상황에서 국지적으로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 후 상승조정 매물의 계약이 성사되며 올랐다.

송파구(0.54%)·강남구(0.24%)·동작구(0.08%)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에서 상승 계약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됐고 마포구(0.05%)·은평구(0.01%)는 교통환경 등 양호한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성동구(0.00%)는 혼조세 보이며 보합을 보였으며 도봉구(-0.22%)는 창동·방학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18%)는 광장동·구의동 중대형 위주로 하락했다.

서초구(-0.08%)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 등이 있는 방배동·잠원동 위주로, 관악구(-0.08%)는 신림동·봉천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7% 하락했고 경기는 0.07% 내렸다.

인천 서구(0.11%)는 당하동·가정동·청라동 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계양구(-0.21%)는 작전동·계산동 구축 위주로, 미추홀구(-0.20%)는 공급물량 영향을 받는 숭의동·주안동 위주로, 연수구(-0.12%)는 연수동·청학동·옥련동 위주로, 부평구(-0.08%)는 대규모 입주영향으로 갈산동·산곡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하남시(0.46%)는 창우동·감이동·학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중원구(0.29%)는 상대원동·중앙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7%)는 금곡동·수내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양주시(-0.97%)는 산북동·덕계동 구축 위주로, 광주시(-0.48%)는 양벌동·역동 위주로, 안성시(-0.38%)는 공도읍·대덕면 위주로 내리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5% 떨어졌고 8개도는 0.10% 내렸다.

대구는 0.25% 하락했다. 동구(-0.44%)는 신암동·신서동 위주로, 남구(-0.41%)는 봉덕동·대명 중대형 위주로, 중구(-0.38%)는 입주예정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가격 내리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울산은 0.20% 하락했다. 일부급매가 소진되지만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됐고 동구(-0.38%)는 전하동·서부동 위주로, 중구(-0.23%)는 복산동·우정동 위주로, 남구(-0.19%)는 삼산동·야음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일부 상승가 거래 발생하며 0.05% 올라 상승폭을 유지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14%), 부산(-0.13%), 전남(-0.12%), 충남(-0.12%), 강원(-0.11%), 경남(-0.10%), 광주(-0.08%)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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