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30인, 정의선·박재욱·노홍철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상태바
MZ세대 30인, 정의선·박재욱·노홍철과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5.2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을 약속한 MZ세대 30인이 각 분야 최고 리더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를 만나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했다.

갓생(God生)은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 생활을 실천한다는 MZ세대 유행어다.

갓생 한끼 멘토로 MZ세대로 소통에 나선 정의선 회장, 박재욱 대표, 노홍철 대표[자료=전경련]
갓생 한끼 멘토로 MZ세대로 소통에 나선 정의선 회장, 박재욱 대표, 노홍철 대표[자료=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5일 전경련회관에서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호 주자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나섰다.

전경련은 지난 2월 중장기 발전안(뉴 웨이 구상) 중 ‘국민 소통’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행사에 참석한 MZ세대 30인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14일까지 응모한 참가신청자 중에 재능기부 계획의 창의성·실현 가능성·영향력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이는 돈(경매)이 아닌 사회를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우리 사회에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스타트업 대표, 자영업자, 사회초년생(직장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MZ세대가 참석했으며 각자의 경험, 특기, 본업 등을 살린 특색있는 재능기부계획을 약속했다.

1부 행사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가 MC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며 진행됐다. MZ들을 만난 소감과 출연 결심 이유, 평소 갓생 일과, 지금의 꿈과 계획, 최근 실천한 갓생, 마음 건강관리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2부 행사에서는 리더와 각 그룹별 10명의 참석자들이 함께 햄버거를 먹으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갓생 한 끼에 참석한 A씨는 “평소 만날 수 없는 정의선 회장님의 갓생을 엿보게 되어 인생을 그려나갈 가장 중요한 시기에 좋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제 진로를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돈 대신 본인의 재능을 기부한다는 행사 취지에 대해 “바쁜 일상 속 잠시 잊고 지냈던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데에 좋은 동기를 얻었고 소소하게나마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이번 행사 의미에 대해 “MZ세대가 평소 TV에서만 보던 각 분야 최고의 리더들을 특별한 장소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눔으로써 청년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됐을 것”이라며 “오늘 리더에게 받은 조언들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하반기에도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개최할 예정이며 MZ세대와의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