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1%↓…강남4구 등 7개구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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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1%↓…강남4구 등 7개구 상승폭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5.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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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6주 연속 낙폭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4구 등 7개 구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5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0.04%)보다 하락폭이 크게 줄어 6주 연속 낙폭을 둔화됐다.

실수요 증가와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시장심리 회복으로 일부 상승거래가 발생됐고 매수·매도 희망가격 차이로 관망세를 보이며 전체 하락폭은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구별로는 강남4구를 포함 7개 구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송파구(0.11%)·서초구(0.10%)·강남구(0.10%)는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가격 상향 조정으로 상승폭이 커졌으며 강동구(0.06%)도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노원구(0.07%)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강북구(-0.14%)는 미아동·수유동 위주로, 광진구(-0.13%)는 자양동·구의동 대형 평형 위주로, 강서구(-0.14%)·관악구(-0.08%)·구로구(-0.08%)는 급매물 소진으로 하락했지만낙폭은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 보합(0.00%)에서 0.03% 올라 지난해 1월24일(0.02%) 이후 약 1년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고 경기는 0.02% 하락했다.

인천은 매수문의가 한산한 상황으로 구도심 위주로 하락이 지속 중이지만 하락폭이 높았던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급매물 소진 후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혼조세 양상을 띠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0.13%)가 중산동 신도시 주요 단지 중심으로, 계양구(0.13%)는 작전동·효성동·계산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연수구(0.08%)는 송도동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 용인 처인구(0.25%)는 남사읍·이동읍 위주로 개발호재 영향이 지속됐으며 용인 수지구(0.25%)는 풍덕천동·죽전동 역세권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올랐다. 화성시(0.18%)도 청계동·석우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반면 양주시(-0.38%)는 덕계동·덕정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33%)는 일산동·대화동·덕이동 위주로, 동두천시(-0.23%)는 지행동·생연동 중저가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2% 내렸고 8개도는 0.08% 떨어졌다.

대구는 0.18% 하락했다. 남구(-0.34%)는 봉덕동·이천동 위주로, 중구(-0.30%)는 동인동·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25%)는 송현동·도원동 구축 위주로, 동구(-0.25%)는 신기동·검사동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12% 하락했다. 동구(-0.34%)는 서부동·화정동 구축 위주로, 울주군(-0.13%)은 청량읍·범서읍 위주로, 북구(-0.12%)는 신천동·산하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보람동·다정동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오르며 0.22%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4%)·부산(-0.12%)·광주(-0.11%)·전남(-0.10%)·전북(-0.10%)·경남(-0.09%)·충남(-0.09%)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내려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소폭 줄었다.

신규입주 예정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매물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송파구(0.06%)·강남구(0.02%)가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강동구(0.02%)·동작구(0.01%)는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급매물 소진 이후 가격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서초구(-0.16%)는 방배동·잠원동 위주로, 관악구(-0.14%)는 신림동·봉천동 위주로, 도봉구(-0.25%)는 쌍문동·도봉동 위주로, 광진구(-0.20%)는 광장동·자양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19%)는 휘경동·장안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남가좌동·북가좌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09% 내렸지만 지난주(-0.15%)보다 크게 낙폭을 줄였고 경기는 0.05% 떨어졌다.

인천 서구(0.04%)는 단기간 공급물량으로 급락 후 회복세를 보이는 가정동·신현동 신축 위주로 상승하며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미추홀구(-0.31%)는 대규모 입주 영향으로 숭의동·주안동·학익동 위주로, 연수구(-0.15%)는 동춘동·연수동·옥련동 중저가 위주로 하락거래가 지속됐으며 부평구(-0.13%)는 입주예정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매물가격 하락조정이 진행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양주시(-0.81%)는 광사동·덕계동·덕정동 위주로, 안성시(-0.58%)는 일부 동 지역이나 공도읍 위주로, 의정부시(-0.41%)는 입주물량 영향이 계속되는 등 신곡동·장암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성남 중원구(0.52%)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하남시(0.48%)는 감이동·망월동 위주로, 성남 수정구(0.26%)는 신흥동·단대동·창곡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지역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9% 내렸고 8개도는 0.13% 떨어졌다.

대구는 0.34% 하락했다. 공급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중구(-0.55%)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동구(-0.51%)는 신천동·신암동 신축 위주로, 남구(-0.42%)는 봉덕동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21% 하락했다. 동구(-0.38%)는 전하동·서부동·동부동 위주로, 북구(-0.22%)는 산하동·매곡동 중저가 위주로, 울주군(-0.18%)는 범서읍·청량읍 소형 평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소담동·새롬동·보람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지만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05%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전북(-0.18%)·부산(-0.16%)·충남(-0.15%)·경남(-0.14%)·전남(-0.12%)·강원(-0.11%)·광주(-0.11%)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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