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폭 축소…강남·서초·노원 오름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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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폭 축소…강남·서초·노원 오름세 지속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5.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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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와 매물가격이 완만한 상승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1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주(-0.07%)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4월 둘째주 이후 4주 연속 하락폭이 줄고 있다.

강남구(0.03%)·서초구(0.02%)는 주요 단지의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물가격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됐고 노원구(0.02%) 역시 상계동·중계동 중저가 구축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반면 강서구(-0.17%)는 등촌동·염창동 위주로, 구로구(-0.15%)는 개봉동·구로동 위주로, 금천구(-0.12%)는 독산동·시흥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19%)는 창동·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13%)는 광장동·구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북구(-0.11%)는 길음동·정릉동 위주로, 은평구(-0.08%)는 응암동·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1% 하락했고 경기 역시 0.09% 떨어졌다.

인천은 공급물량 영향을 받는 미추홀구(-0.14%)와 부평구(-0.08%)가 하락한 반면 서구(0.08%)는 실수요 중심의 소형과 신축 위주로, 중구(0.05%)는 중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됐고 계양구(0.05%)는 효성동·작전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전환했지만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 용인 처인구(0.28%)는 남사읍·이동읍 개발예정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2%)는 위례신도시와 구도심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하남시(0.04%)는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용인 수지구(0.02%)는 광교신도시 위주로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반면 양주시(-0.45%)는 공급물량 영향을 받는 덕정동·산북동 위주로, 수원 권선구(-0.32%)는 권선동·금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0.29%)는 동백동·서천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0.18%→-0.15%)와 8개도(-0.10%→-0.09%)가 모두 내렸지만 하락폭은 줄었다.

대구는 0.25% 하락했다. 남구(-0.39%)는 대명동·이천동 구축 위주로, 중구(-0.39%)는 남산동·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27%)는 죽전동·장기동 위주로, 수성구(-0.27%)는 매호동·시지동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16% 하락했다. 동구(-0.29%) 서부동·화정동 위주로, 북구(-0.17%)는 호계동·산하동 신축 위주로, 울주군(-0.16%)은 상북면·온양읍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새롬동·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3%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6%)·부산(-0.14%)·전북(-0.13%)·광주(-0.13%)·경남(-0.10%)·전남(-0.09%)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 내려 지난주(-0.13%)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급매물 위주로 소진되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중심으로 매물가격이 소폭 상승 중인 반면 지역별 공급 예정물량 영향 등 추가적인 하락 우려가 공존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구(0.04%)는 잠실동·신천동·가락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서초구(-0.24%)는 잠원동·방배동에서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구로구(-0.19%)는 온수동·오류동 등 외곽지역 중대형 위주로, 관악구(-0.13%)는 남현동·신림동 위주로, 도봉구(-0.22%)는 방학동·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20%)는 상계동·하계동 중소형 위주로, 광진구(-0.16%)는 군자동·광장동 중소규모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5%)는 북가좌동·남가좌동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2% 내렸고 경기는 0.15% 떨어졌다.

인천 서구(0.06%)는 신규입주물량 여파로 적체된 매물이 일부 해소되며 신현동·가정동과 청라신도시 위주로 상승한 반면 미추홀구(-0.40%)는 숭의동·도화동·용현동 위주로, 연수구(-0.1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청학동·옥련동 위주로, 부평구(-0.14%)는 산곡동·갈산동 위주로, 남동구(-0.11%)는 도림동·논현동 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하남시(0.13%)는 창우동·풍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0.11%)는 위례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 지속됐다.

평택시(0.07%)도 동삭동·서정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전환했지만 고양 일산서구(-0.49%)는 가좌동·덕이동·대화동 외곽지역 위주로, 양주시(-0.48%)는 고암동·고읍동·광사동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17% 떨어졌고 8개도는 0.11% 내렸다.

울산은 0.26% 하락했다. 동구(-0.45%)는 동부동·전하동 위주로, 북구(-0.31%)는 매곡동·명촌동 신축 위주로, 중구(-0.22%)는 유곡동·복산동·우정동 위주로 내려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대구는 0.25% 하락했다. 중구(-0.54%)는 남산동·대봉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남구(-0.43%)는 봉덕동·이천동 구축 위주로, 동구(-0.35%)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신서동·신천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소담동·아름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0.07%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제주(-0.18%)·부산(-0.15%)·전남(-0.14%)·전북(-0.14%)·충남(-0.13%)·경남(-0.12%)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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