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경제성장률 0.3%…민간소비 0.5%↑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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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0.3%…민간소비 0.5%↑ ‘견인’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4.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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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민간소비가 늘면서 한국경제가 1개 분기 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 ·분기 실질 GDP는 전기 대비 0.3% 증가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3분기(2.3%)·4분기(1.2%), 2021년 1분기(1.7%)·2분기(0.8%)·3분기(0.2%)·4분기(1.3%), 지난해 1분기(0.6%)·2분기(0.7%)·3분기(0.3%)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0.4%)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올해 1분기 민간소비의 견인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1년 전보다는 0.8% 성장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올해 1분기에는 설비투자가 감소했지만 민간소비 등이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 소비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물건비 지출이 줄었지만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2%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기계류가 줄어 4.0%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3.8% 늘었고 수입은 화학제품 등이 늘어 3.5%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이 소폭 감소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이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2.5% 감소했고 제조업은 운송장비, 1차금속제품 등이 늘어 2.6%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증기·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2.0% 감소했고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 문화·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 운수업 등이 줄어 0.2% 감소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8% 증가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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