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08%↓…2주 연속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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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8%↓…2주 연속 낙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4.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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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가격 추가 하락 기대와 매물적체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도 높은 지역이나 단지 위주로 수요가 발생하는 등 국지적으로 매물·거래 가격이 상승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17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8% 내려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가 오금동·문정동 소형평형이나 중저가 위주로 0.04% 올랐고 서초구(0.04%)·강동구(0.01%)도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단지 위주로 올라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강서구(-0.21%)는 방화동·가양동 구축 위주로, 구로구(-0.18%)는 천왕동·항동·오류동 위주로, 관악구(-0.17%)는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도봉구가 도봉동·방학동·쌍문동 구축 위주로 0.23% 내렸고 동대문구(-0.21%)는 매물적체 영향이 있는 제기동·휘경동 위주로, 중구(-0.20%)는 만리동·신당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02% 떨어졌고 경기는 0.17% 하락했다.

인천 서구(0.06%)는 신현동·가정동 루원시티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미추홀구(0.03%)는 용현동·주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수구(0.01%)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올라 상승 전환됐다. 부평구(-0.12%)는 갈산동·부개동 구축 위주로, 공급물량 영향을 받는 동구(-0.10%)는 만석동·송림동 위주로 내렸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경기 용인 처인구(0.24%)는 개발호재에 따른 남사읍 위주로, 수원 영통구(0.07%)는 망포동·영통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화성시(0.01%)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오르며 상승전환됐다. 그러나 고양 일산서구(-0.42%)는 일산동·탄현동·대화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군포시(-0.38%)는 산본동·금정동 구축 위주로 내려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1% 내렸고 8개도는 0.10% 떨어졌다.

대구는 0.29% 하락했다. 동구(-0.38%)는 율하동·지묘동 위주로, 남구(-0.34%)는 대명동·봉덕동 위주로, 중구(-0.34%)는 대봉동·동인동 위주로, 달서구(-0.32%)는 장기동·죽전동 위주로 내렸다.

부산은 0.22% 하락했다. 해운대구(-0.38%)는 재송동·좌동·반여동 위주로, 수영구(-0.38%)는 수영동·남천동 위주로, 영도구(-0.33%)는 봉래동·동삼동·청학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새롬동·소담동·다정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0.17%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19%)·제주(-0.14%)·대전(-0.13%)·광주(-0.13%)·전북(-0.12%)·경남(-0.11%) 등에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20%)보다 하락폭이 축소된 0.17% 떨어졌다.

신규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 등으로 임차인 우위시장이 지속되며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일부지역은 급매물이 소진되며 매물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별 차등을 보이며 전체 하락폭은 줄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가 방학동·쌍문동·창동 구축 위주로 0.32% 내렸고 노원구(-0.31%)는 상계동·월계동 소형평형 위주로, 광진구(-0.29%)는 자양동·구의동 위주로, 동대문구(-0.22%)는 입주예정 물량의 영향을 받는 청량리동·전농동·이문동 위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에서는 관악구가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0.25% 하락했고 강남구(-0.22%)는 개포동·역삼동·청담동 위주로, 구로구(-0.21%)는 오류동·항동·개봉동 위주로, 서초구(-0.17%)는 서초동·잠원동·반포동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5% 하락했고 경기는 0.28% 떨어졌다.

인천 서구(0.11%)는 누적 매물이 소진되고 주요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 전환됐지만 동구(-0.25%)는 송림동·화수동 위주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됐고 남동구(-0.24%)는 도림동·서창동·논현동 신축 위주로, 중구(-0.24%)는 신흥동·운서동·중산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성남 수정구(0.03%)는 신축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상승하며 상승 전환됐지만 전반적으로 매물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했다. 고양 일산서구(-0.81%)는 가좌동·탄현동·덕이동 중저가 위주로, 오산시(-0.81%)는 지곶동·수청동·원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광주시(-0.59%)는 매산동·삼동·양벌동 구축 위주로, 양주시(-0.56%)는 고암동·덕정동·백석읍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5% 떨어졌고 8개도는 0.14% 내렸다.

대구는 0.38% 하락했다. 동구(-0.55%)는 신기동·용계동 구축 위주로, 중구(-0.55%)는 남산동·대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구(-0.48%)는 평리동·내당동 위주로 떨어졌다.

울산은 0.30% 하락했다. 북구(-0.52%)는 상안동 구축과 호계동 신축 위주로, 동구(-0.48%)는 동부동·서부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22%)는 유곡동·반구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새롬·반곡동 위주로 0.09% 상승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24%)·충남(-0.23%)·전북(-0.17%)·제주(-0.15%)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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