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입주자 모집…9월 이후 입주
상태바
서울시,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576호 입주자 모집…9월 이후 입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3.30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를 모집한다. 내달 온라인 청약을 진행하고 입주자격 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올해 첫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오는 4월12~14일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강동구 성내동 등 서울 시내 5개 단지 총 576호 입주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역세권청년주택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특히 이번 입주자 모집에는 기부채납뿐만 아니라 준공 이후 감정평가를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선매입해 공급하는 SH선매입 유형도 추가돼 더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공공임대․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주택은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 모집과 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주 지원자격은 만 19~39세 무주택자, 자동차 미소유 청년 또는 신혼부부로 본인과 부모 합산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공임대 부문 입주자 모집 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본인 소득뿐만 아니라 부모 소득도 함께 고려하도록 기준을 변경해 실제로 자산이 부족하고 소득이 높지 않은 청년에게 더 많은 입주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역세권청년주택 공공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역세권에 입지한 주변 주택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는 매년 2차에 걸쳐 입주자를 모집했지만 올해부터는 3차로 늘릴 예정이며 2·3차 입주자 모집은 하반기 공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제2차 입주자 모집 시 총 529호 공급에 신청자 4만496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76.5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강동구 성내동 87-1 일원 역세권청년주택 264호를 비롯해 5개 단지 총 576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최종 당첨된 입주자는 입주자격 확인 등을 거쳐 오는 9월 이후 입주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