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고시원 등 거주자 최대 5000만원 무이자 버팀목 대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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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고시원 등 거주자 최대 5000만원 무이자 버팀목 대출 접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3.3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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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고시원·지하층 등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입자는 5000만원 보증금 무이자 융자를 통해 한층 양질의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침수우려 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의 주거상향 지원을 위한 ‘비정상거처 이주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오는 4월10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고시원·지하층 등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사람으로 소득(5000만원)·자산(3억6100만원) 요건을 만족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최대 5000만원을 무이자로 최장 10년까지 대출이 가능함에 따라 보증부 월세 주택 등 한층 양질의 주택으로 주거상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자는 비정상 거처 거주 확인서를 거주 소재지의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계약하려는 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를 함께 지참해 취급 은행에 방문 후 접수할 수 있다.

은행에서는 접수받은 서류를 통해 심사를 거쳐 대출을 지원하게 되며 올해 5000호에 대해 접수하기 때문에 기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대출 심사를 통과해 이주가 확정된 사람은 이주에 소요되는 이사비·생필품 등 이주비도 40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받을 수 있다. 은행의 대출거래 약정서·지출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이주하는 주택 소재지의 주민센터 등에 가서 신청하면 검증을 거쳐 실비 지급한다.

국토부는 올해 초부터 쪽방·지하층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공공임대를 우선 공급하고 입주 시 공공임대 보증금 50만원 무이자 대출과 이주비(40만원 한도) 실비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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