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낙폭 축소…세종시 87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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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낙폭 축소…세종시 87주 만에 반등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3.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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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하락폭이 큰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6주 연속 축소됐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2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15% 내려 지난주(-0.16%)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매수문의가 존재하지만 실질적인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여전히 관망세가 유지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낙폭은 6주 연속 줄고 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가 광장동·자양동 중저가 위주로 0.35% 하락했고 동대문구(-0.28%)는 공급예정물량 영향이 있는 이문동·휘경동 위주로, 도봉구(-0.24%)는 도봉동·쌍문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20%)는 관망세가 지속되는 미아동·우이동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에서는 서초구가 일부 재건축이나 주요 단지 위주로 보합(0.00%)을 기록했고 강동구(0.00%)도 정주여건이 양호한 상일동·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금천구(-0.31%)는 시흥동·독산동 위주로, 강서구(-0.34%)는 가양동·염창동·화곡동 위주로, 관악구(-0.29%)는 봉천동·신림동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16% 떨어졌지만 지난주(-0.28%)보다는 하락폭이 크게 줄었고 경기 역시 지난주(-0.35%)보다 낙폭이 줄어든 0.27% 하락했다.

인천은 급매물이 소진되며 하락폭이 축소했지만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평구(-0.36%)는 일신동·산곡동·부개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23%)는 도림동·논현동·서창동 위주로, 중구(-0.22%)는 신흥동3가동·운남동·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18%)는 관교동·용현동·학익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0.57%)는 일산동·탄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57%)는 와동·신길동·고잔동 위주로, 오산시(-0.54%)는 누읍동·가수동 대단지 위주로, 군포시(-0.43%)는 도마교동·금정동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용인 처인구(-0.02%)는 개발호재가 있는 남사면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31% 떨어졌고 8개도는 0.15% 내렸다.

대구는 0.37% 하락했다. 중구(-0.58%)는 대신동·수창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44%)는 도동·괴전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33% 하락했다. 북구(-0.43%)는 연암동·상안동 위주로, 동구(-0.33%)는 서부동·전하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와 시중 대출금리 인하 등 급매물이 소진되고 새롬동·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지난주(-0.11%) 하락에서 0.09% 올라 상승 전환했다. 지난 2021년 7월 셋째 주(0.05%) 이후 86주(1년8개월) 만의 반등이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32%)·대전(-0.29%)·전북(-0.24%)·광주(-0.23%)·충남(-0.22%)·제주(-0.18%) 등에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0.50%)보다 낙폭이 줄어든 0.41% 하락했다.

지속된 전세가격 하락과 대출금리 인하 영향으로 전세 문의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대단지나 대형 평형 중심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며 문의는 증가했지만 거래까지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강북에서는 광진구(-0.72%)가 광장동·자양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50%)는 번동·미아동 대단지나 중저가 위주로, 종로구(-0.45%)는 창신동·무악동 위주로, 도봉구(-0.43%)는 도봉동·쌍문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강서구(-0.80%)가 마곡동·염창동·등촌동 위주로, 관악구(-0.62%)는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봉천동·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61%)는 여의도동·영등포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60%)는 자곡동·일원동·수서동 등 위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 0.35% 내렸고 경기는 0.47% 하락했다.

인천은 매물적체와 매매가격 하락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65%)는 운서동·중산동·운남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55%)는 산곡동·삼산동·부개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51%)는 서창동·논현동·간석동 주요 단지 위주로, 계양구(-0.33%)는 동양동·방축동·오류동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는 전세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양 일산서구(-1.04%)는 가좌동·주엽동·대화동 구축 위주로, 용인 기흥구(-0.94%)는 청덕동·동백동·중동 위주로, 오산시(-0.92%)는 양산동·외삼미동·금암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89%)는 초지동·신길동·고잔동 위주로, 과천시(-0.76%)는 별양동·원문동·중앙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43% 떨어졌고 8개도는 0.17% 내렸다.

울산은 0.54% 하락했다. 북구(-0.85%)는 효문동·매곡동 위주로, 동구(-0.66%)는 서부동·전하동 구축 위주로, 남구(-0.44%)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야음동·무거동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50% 하락했다. 중구(-0.59%)는 대신동·남산동 위주로, 달서구(-0.58%)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죽전동·진천동 위주로, 달성군(-0.58%)은 유가읍·옥포읍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금남면·전의면 등 외곽지역 위주로 0.05% 하락했지만 일부 급매물이 소진되며 지난주(-0.21%)보다 하락폭은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44%)·대전(-0.38%)·충남(-0.29%)·광주(-0.25%)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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