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3 한옥건축교실’ 참여자 20명 모집…4월 매주 토요일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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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한옥건축교실’ 참여자 20명 모집…4월 매주 토요일 5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3.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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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 한옥교실이 3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공한옥을 활용해 다양한 한옥 문화강좌와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한옥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시민한옥교실 ‘한옥건축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강의는 4월 매주 토요일(14~16시)마다 총 5회 진행되며 신청은 '서울한옥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강의는 모두 무료로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정하며 북촌문화센터 현장 강의와 웹진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현대도시 속 한옥의 개념과 의미를 살펴보는 강의(1강)와 함께 작년 서울우수한옥으로 선정된 ‘북촌 설화수의 집’을 들여다보는 우수사례(2강), 은평한옥마을을 찾아 한옥의 실제를 살펴보는 답사(4강) 등 총 5강으로 구성된다.

첫 시간에는 정수초등학교 한옥도서관을 통해 한옥의 건축 요소와 공간을 이해하고 오늘날 한옥의 활용방식과 앞으로 전망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본다.

또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시내 대표 한옥마을 북촌에서 지역․기업․공공의 협력으로 탄생한 ‘북촌 설화수의 집’ 사례를 통해 기업이 주목한 한옥 공간브랜딩의 가치와 의미를 들여다보고 은평한옥마을을 찾아 현대한옥 건축양식, 전통한옥에 현대 재료와 기술을 접목하여 시공한 사례도 살펴볼 예정이다.

마지막 강의에서는 한옥건축 현대화의 의미와 친환경 건축물로서 한옥의 가치를 확인하고 미래 주거공간으로 한옥의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지속가능한 한옥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방문객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북촌문화센터는 북촌의 역사와 함께 전통한옥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16시 문화해설사가 상주하면서 방문객에게 상시 안내와 정보를 제공하는데 평일에는 북촌의 역사와 한옥에 대해 심도 있게 이해하는 ‘공공한옥해설(한·영, 2회/일)’을, 주말에는 특별해설 ‘계동마님 찾고 보물찾고’와 ‘한옥의 아침’ 등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공공한옥을 친근하게 접하고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대관을 더욱 확대해 기존 대관이 가능하던 ‘별당’과 더불어 올해부터는 ‘교육관 강의실’도 수시대관이 가능해진다.

그 밖에도 서울시는 문화행사·강좌, 시민한옥학교, 마을 여행 등 그동안 북촌한옥마을에서 운영해 온 프로그램을 올해 대대적으로 개편해 새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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