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폭 축소…송파구 유일하게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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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폭 축소…송파구 유일하게 상승 전환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3.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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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4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송파구 아파트값은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6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1% 내려 지난주((-0.24%)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선호도 높은 주요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이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매수관망세는 여전히 유지 중이고 매수‧매도 희망가격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역별로는 25개 구 가운데 송파구가 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실거래가 동반 상승하며 유일하게 0.03% 올랐다. 지난해 4월 첫 주(0.02%) 이후 48주(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그 외 강남에서는 금천구(-0.46%)가 시흥동·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고 강서구(-0.42%)는 등촌동·방화동·화곡동·염창동 위주로, 관악구(-0.33%)는 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29%)는 고척동·개봉동 위주로 내렸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39%)가 도봉동·쌍문동 위주로 매물적체가 심화됐고 광진구(-0.31%)는 구의동·광장동·자양동 위주로, 강북구(-0.31%)는 미아동·번동 소규모 단지 위주로, 중구(-0.25%)는 황학동·흥인동·회현동 구도심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지난주와 같은 0.36%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경기는 0.49% 떨어졌다.

인천 서구(-0.58%)는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는 원당동·당하동·청라동 위주로, 미추홀구(-0.48%)는 도화동·주안동 구축 위주로, 중구(-0.45%)는 영종하늘신도시 입주물량으로 중산동·운남동·운서동 위주로, 부평구(-0.41%)는 산곡동·부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용인 수지구(-0.87%)는 풍덕천동·동천동·죽전동 위주로, 시흥시(-0.72%)는 배곧동·정왕동·은행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장안구(-0.72%)는 정자동·천천동·조원동 위주로, 수원 팔달구(-0.71%)는 화서동·인계동·매교동 대단지 위주로, 화성시(-0.70%)는 동탄신도시와 반월동·봉담읍 위주로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42% 떨어졌고 8개도는 0.20% 내렸다.

부산은 0.46% 하락했다. 남구(-0.73%)는 용호동·감만동·우암동 중저가 위주로, 해운대구(-0.69%)는 좌동·우동·재송동 주요 단지 위주로, 금정구(-0.56%)는 부곡동·서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44% 하락했다. 서구(-0.51%)는 괴정동·도마동·관저동 중저가 위주로, 유성구(-0.45%)는 문지동·전민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중구(-0.43%)는 태평동·오류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한솔·고운동 위주로 0.30% 하락했지만 일부 급매물 소진되며 지난주(-0.55%)보다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0.43%)·울산(-0.42%)·충북(-0.29%)·광주(-0.27%) 등에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58% 떨어져 지난주(-0.70%)보다 낙폭이 크게 줄었다.

지역별 입주물량 영향 등 매물적체 장기화 우려에 따라 여전히 하락거래가 진행 중이지만 추가하락 계약이 점차 감소하고 급매물 소진 후 전세문의가 소폭 증가하는 등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북에서는 강북구(-0.86%)가 미아동·번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83%)는 광장동·자양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78%)는 금호동·옥수동·행당동·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66%)는 쌍문동·도봉동 위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강남구(-0.91%)가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수서동·일원동·대치동·개포동 위주로, 강서구(-0.91%)는 가양동·내발산동·방화동·마곡동 위주로, 동작구(-0.89%)는 동작동·상도동·노량진동 위주로, 금천구(-0.84%)는 시흥동·가산동 위주로, 관악구(-0.83%)는 봉천동·신림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52% 하락했고 경기는 0.60% 떨어졌다.

인천은 최근 입주물량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가운데 중구(-1.06%)는 영종하늘신도시 지역인 중산동·운서동·운남동 위주로, 서구(-0.63%)는 청라동·불로동·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평구(-0.55%)는 산곡동·부개동·삼산동 위주로, 남동구(-0.54%)는 간석동·구월동·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경기 고양 일산서구(-1.26%)는 탄현동·대화동·일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1.04%)는 죽전동·풍덕천동·상현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85%)는 선부동·초지동·원곡동 위주로, 안산 상록구(-0.85%)는 본오동·성포동·사동 대단지 위주로, 화성시(-0.81%)는 동탄신도시 지역과 반월동·봉담읍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51% 떨어졌고 8개도는 0.22% 내렸다.

울산은 0.67% 하락했다. 북구(-0.89%)는 달천동·화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남구(-0.71%)는 야음동·삼산동 구축 위주로, 동구(-0.58%)는 전하동·동부동·방어동 중저가 위주로 떨어졌다.

대구는 0.63% 하락했다. 달서구(-0.87%)는 공급물량 영향이 있는 죽전동·감삼동 위주로, 달성군(-0.72%)은 다사읍·유가읍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서구(-0.70%)는 평리동·중리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매가격과 동반해 고운동·어진동 위주로 0.35% 하락했지만 지난주(-0.57%)보다 낙폭은 축소됐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49%)·부산(-0.49%)·충남(-0.36%)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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