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난방비 193억원 집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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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계층 난방비 193억원 집행 완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2.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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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193억원 규모의 난방비 예산을 모두 집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원대책을 발표한 뒤 25일 만이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일 1차분 109억원 집행을 완료한 데 이어 20일 나머지 84억원에 대한 집행을 마쳤다.

난방비 예산 누적 집행액은 193억원으로 예산액 197억9000만원 대비 97.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약 5억원의 집행잔액이 발생했지만 이는 실제 지원 인원과 시설이 예상과 달라 발생한 것으로 지원 예산은 모두 집행된 셈이다.

시·군별로는 수원 14억6600만원, 고양 14억4400만원, 성남 14억3400만원, 부천 13억1600만원 등이다.

도는 김동연 지사가 지난 1월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노숙인 시설, 한파쉼터(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난방비 지원대책을 발표한 이후 31일 도비 보조금 198억원을 전 시·군에 교부했다.

도는 보조금 교부일에 시·군 복지국장 회의를 열고 예산의 신속 집행을 독려하면서 도-시·군 직통전화로 매일 집행 현황을 살폈다. 이에 지난 1~7일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개별가구·중증 장애인 가구당 10만원씩, 노숙인 시설·아동지원센터·한파쉼터 개소별 40만원씩 난방비 1차분 109억원 지급을 완료했다. 이후 2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개별가구·중증 장애인 가구당 추가 10만원씩 난방비 2차분 84억원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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