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연체율 소폭 하락…12월 말 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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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연체율 소폭 하락…12월 말 0.25%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2.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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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권의 대출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은행권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5%로 전달 말(0.27%)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1년 전(0.21%)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상승했다.

1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2000억원 증가했지만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9000억원)가 1조1000억원 늘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은행 연체율은 분기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27%로 전달(0.29%)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0.26%)보다는 0.01%포인트 올랐다.

이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0.02%포인트 하락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0.32%로 0.02%포인트 내려갔다. 작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0.19%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0.05%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중소법인 연체율은 0.36%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개인사업자가 0.10%포인트 상승했고 중소법인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달과 유사한 0.24%로 집계됐다. 작년보다는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5%로 0.01%포인트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6%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보다는 주담대 연체율이 0.05%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1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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