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8%↓…한 주 만에 다시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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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8%↓…한 주 만에 다시 하락폭 둔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2.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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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한 주 만에 다시 둔화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13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8% 하락해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줄었다.

지난 1월 규제지역 해제 등 1·3대책 이후 5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했던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한 주 만에 다시 둔화세로 돌아섰다.

시중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하와 대출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매수인 우위 시장으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만 이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북에서는 도봉구가 창‧도봉동 대단지 위주로 0.46% 하락했고 강북구(-0.35%)는 수유동·미아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3%)는 답십리동·휘경동·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2%)는 홍제동·북아현동·남가좌동 위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금천구가 시흥동·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0.57% 떨어졌고 강서구(-0.54%)는 등촌동·마곡동·화곡동 위주로, 관악구(-0.50%)는 신림동·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41%)는 상일동·명일동·암사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9% 내려 하락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0.64% 내렸다.

인천 부평구(-0.51%)는 부개동·삼산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45%)는 청학동·선학동 위주로, 서구(-0.42%)는 검단신도시와 심곡동·원당동·불로동 위주로, 중구(-0.40%)는 영종도 내 중산동·운서동·운남동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기 하남시(-1.21%)는 감일지구 위주로 매물적체 영향으로, 수원 영통구(-1.19%)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영통동·망포동 위주로, 화성시(-1.06%)는 동탄신도시와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고양 덕양구(-0.96%)는 행신동·지축동·향동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91%)는 풍덕천동·상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48% 내렸고 8개도는 0.24% 떨어졌다.

대구는 0.57% 하락했다. 달서구(-0.72%)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월성동·감삼동 위주로, 중구(-0.69%)는 수창동·대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동구(-0.67%)는 율하동·신암동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산은 0.51% 하락했다. 기장군(-1.01%)은 일광읍·기장읍 주요 대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89%)는 우동·재송동 중저가 위주로, 연제구(-0.68%)는 거제동 위주로 매물적체가 지속됐다.

세종은 매물적체, 급매 거래 영향으로 금남면·해밀동 위주로 0.99%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49%)·울산(-0.37%)·광주(-0.35%)·경남(-0.29%) 등이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95%)보다 낙폭이 소폭이 줄어든 0.91% 하락했다.

신규 입주물량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적체가 가중되고 지속적인 하락세로 역전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격 하락폭이 큰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85% 내렸고 경기는 1.07%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6% 내렸고 8개도는 0.33% 하락했다.

세종은 거래 심리 위축 영향이 지속되며 아름·다정·고운동 위주로 0.98%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79%)·대구(-0.76%)·대전(-0.64%)·울산(-0.58%)·경남(-0.50%)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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