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새해 첫 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석 달 연속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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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새해 첫 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석 달 연속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2.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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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점유율 37.54%…벤츠 판매량의 두 배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이 석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차지했다.

BMW는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도 벤츠를 두 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993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1326대), 12월(1151대)에 이어 석 달 연속 정상을 지켰다.

BMW는 520 외에도 X3 2.0, X4 2.0, 530 xDrive, 530 등 톱10의 절반을 석권했다.

전달 톱10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했던 BMW X3 2.0과 X4 2.0은 각각 666대, 602대 팔려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530 xDrive와 530도 각각 465대, 459대를 판매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E 520과 E 350 4MATIC만 톱10에 안착시켰다.

지난해 연간 1만2172대가 팔려 3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지킨 E 520은 새해 첫 달 430대 판매에 그쳤다. 순위도 전달 6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E 350 4MATIC 역시 지난해 1만601대 판매로 연간 2위를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381대가 팔려 10위에 턱걸이했다.

반면 아우디는 A6 45 TFSI 콰트로와 함께 A6 45 TFSI를 톱10에 올렸다. A6 45 TFSI 콰트로는 679대가 팔려 전달 8위에서 2위로 치고 올라왔으며 A6 45 TFSI는 409대 판매로 9위를 차지했다.

476대가 팔린 렉서스 ES300h는 전달 3위에서 5위로 두 계단 밀렸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622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45.3% 줄었고 지난해 1월보다는 6.6%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BMW 6089대로 37.54%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900대가 팔린 메르세데스-벤츠 17.88%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이어 아우디 2454대,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MINI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66대, 링컨 59대, 람보르기니 28대, 롤스로이스 19대, 마세라티 13대, DS 2대, 재규어 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9962대(61.4%), 2000~3000cc 미만 4453대(27.5%), 3000~4000cc 미만 904대(5.6%), 4000cc 이상 420대(2.6%), 기타(전기차) 483대(3.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328대(88.3%), 미국 984대(6.1%), 일본 910대(5.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59대(59.5%), 하이브리드 4341대(26.8%), 디젤 1316대(8.1%), 전기 483대(3.0%), 플러그인하이브리드 423대(2.6%)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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