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증가…1월 68억1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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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석 달 연속 증가…1월 68억1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2.03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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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외환보유액은 4299억7000만 달러로 전달 말 4231억6000만 달러보다 68억1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지난해 8월부터 석 달 연속 감소했던 외환보유액은 11월 증가 전환해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 외와예수금 등이 증가해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달러는 약 1.5%(미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절하됐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86.4%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이 3714억2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7억3000만 달러 증가했고 예치금은 341억7000만 달러(7.9%)로 48억2000만 달러 늘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150억5000만 달러(3.5%)로 2억1000만 달러 늘었고 IMF포지션은 45억4000만 달러(1.1%)로 5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1.1%)로 전달과 같았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1277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276억 달러), 스위스(9240억 달러), 러시아(5820억 달러), 인도(5627억 달러), 대만(5549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587억 달러), 홍콩(4240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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