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전문적 공간 음향 제작 위한 ‘이머시브 번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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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전문적 공간 음향 제작 위한 ‘이머시브 번들’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23.01.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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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의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는 공간 음향 제작을 위한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이머시브 번들’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디어 리얼리티는 젠하이저가 2019년 인수한 공간 오디오 알고리즘과 실감 오디오 전문 기업으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몰입형 오디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이머시브 번들은 가상의 믹싱룸을 구축해 공간 음향 제작을 지원하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디어 VR 모니터’와 사운드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스페셜라이저 소프트웨어 ‘디어 VR 프로’로 구성돼 있으며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 AAX, VST3, AU 포맷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디어 VR 모니터는 언제 어디서나 스튜디오 헤드폰을 통해 모니터링 작업이 가능하도록 최적의 믹싱룸 환경을 제공한다. 몰입형 오디오 제작을 위해 7.1.4 CH와 9.1.6 CH 등 총 26개의 멀티채널 스피커 형식을 지원하며 스튜디오 장비와 주변의 작업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고해상도의 믹스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어 VR 모니터는 젠하이저의 HD800S, 노이만의 NDH 30 등 스튜디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0여개의 헤드폰에 공간 헤드폰 보정 기술을 지원한다. 다양한 헤드폰의 개별 사운드 특성을 공간 음향 제작에 맞게 보정해 정확하고 안정적인 렌더링 작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디어 VR 프로는 방향·거리·반사·잔향에 대한 정확한 인식으로 오디오 믹스 제작에 생생한 몰입감을 입혀주는 소프트웨어다. 청취자를 둘러싼 사운드 스테이지를 X·Y·Z축의 그래픽 패드로 제공해 개별 오디오 소스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전문 프로덕션을 위해 46개의 가상 음향 환경을 프리셋 형태로 제공하며 26개의 멀티채널 스피커와 바이노럴(2CH)과 앰비소닉스 등 폭 넓은 출력 형식을 지원한다.

디어 리얼리티의 제품 개발 관리자 펠릭스 라우는 “새로운 이머시브 번들은 디어 리얼리티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두 개의 전문 플러그인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창의적이고 기술적인 지평을 넓히고 몰입형 세계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신제품 이머시브 번들은 디어 리얼리티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약 30% 할인된 가격인 26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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