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땅값 2.73%↑…6년 만에 최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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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땅값 2.73%↑…6년 만에 최저 상승률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2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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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토지 거래량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고 땅값 상승폭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 연간 전국 지가는 2.73%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1년(4.17%)보다 1.44%포인트, 2020년(3.68%) 대비 0.95%포인트 각각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지가변동률은 0.04%로 상승폭은 3분기(0.78%)보다 0.74%포인트, 2021년 4분기(1.03%)보다는 0.99%포인트 각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4.78%→3.03%)과 지방(3.17%→2.24%) 모두 전년 대비 낮았다.

시·도별로는 세종(7.06%→3.25%), 경기(4.31%→3.11%), 서울(5.31%→3.06%), 부산(4.04%→2.75%)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2.73%)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성동 4.53%, 경북 군위 4.36%, 경기 하남 4.23%, 경북 울릉 4.07%, 경기 광명 4.03% 등 67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 3.20%, 공업 2.93%, 녹지 2.87%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상황별로는 대(상업용) 3.25%, 전 3.1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220.9만 필지(1795.4㎢)로 집계됐다.

2021년보다 33.0%(108.7만 필지), 2020년보다 37.0%(129.7만 필지) 각각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97.4만 필지(1675.6㎢)로 2021년 대비 22.0%(27.4만 필지), 2020년보다 13.9%(15.7만 필지) 각각 줄었다.

2021년 대비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구(-54.6%), 서울(-43.5%), 세종(-42.5%)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고 순수토지 거래량도 대구(-38.8%), 세종(-34.9%), 인천·대전(-32.0%) 등 17개 시·도 모두 감소했다.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로는 주거지역(-39.4%), 대(-38.7%), 주거용(-44.2%) 등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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