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잔액 두 달 연속 역대 최대…12월 1109억8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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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예금 잔액 두 달 연속 역대 최대…12월 1109억8000만 달러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1.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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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경상거래 대금 예치와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의 영향으로 거주자 외화예금 규모가 두 달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1109억8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35억9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이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8월 감소했지만 9월 증가 전환에 이어 석 달 연속 늘었고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경상거래 대금 예치와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화예금이 증가했고 일부 기업의 수출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유로화예금도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935억8000만 달러로 18억6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엔화예금은 66억1000만 달러로 5억3000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예금도 55억 달러로 9억9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위안화예금은 17억8000만 달러로 2억3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000억 달러로 20억3000만 달러 늘었으며 외은지점도 109억80000만 달러로 15억6000만 달러가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961억 달러로 32억8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148억8000만 달러로 3억1000만 달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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