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칸델라, 첫 번째 합작 전기 수중익선 C-8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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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칸델라, 첫 번째 합작 전기 수중익선 C-8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1.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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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스웨덴 전기 보트 업체 칸델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첫 제품 ‘칸델라 C-8’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스웨덴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는 지난해 8월 폴스타가 칸델라의 전기 수중익선에 필요한 배터리 팩과 충전 시스템을 다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칸델라 C-8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와 동일한 69kWh 배터리 팩과 DC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내연기관 기반의 보트를 뛰어넘는 높은 효율성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22노트(약 40.7km/h)의 속도로 최대 57해리(약 105km)의 항해가 가능하며 기존 전기 고속보트와 비교해도 두 세배 긴 고속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칸델라 C-8은 효율적인 직접 구동 모터 Candela C-POD 탑재와 컴퓨터 제어 방식으로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 올려 마찰을 줄이고 수면 위를 날듯이 기동해 기존 모터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80% 절감한다.

폴스타 CEO토마스 잉엔라트는 “배터리와 차량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업은 모든 형태의 운송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전환한다는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 도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폴스타는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제3자에게 공급하는 최초의 EV 브랜드로 자동차 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델라 CEO 구스타브 하셀스코그는 “폴스타 배터리 팩을 통해 칸델라 C-8은 내연기관 보트로만 갈 수 있었던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최초의 전기 보트가 됐다”며 “폴스타와 함께한 칸델라 C-8은 해상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있어 중요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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